천둥 속에서 깨어나는 지혜: 두려움이 아닌 깨달음으로 마주하는 자연....

금강의 지혜

천둥과 번개가 칠 때, 우리 몸이 깜짝 놀라듯
마음속의 번뇌망상도 놀라 도망간다고 상상해보세요.

이 말은 두 가지 상징을 담고 있어요.
첫째는, 다이아몬드. 어떤 것으로도 깨뜨릴 수 없는 단단한 불괴성을 뜻합니다.
둘째는, 벼락과 번개.모든 장애를 한순간에 부수는 강력한 파괴의 힘을 의미하죠.
벼락처럼 무지와 번뇌를 순식간에 파괴하는 통찰의 힘입니다.

“또 쳤다.  번뇌 하나 사라졌겠구나.”

이렇게 생각해보면 천둥번개가 기다려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불교에서 자주 쓰는 말, 금강. 산스크리트어로는 **바즈라(Vajra)**라고 합니다.

그 순간도 수행의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금강의 지혜란, 다이아몬드처럼 흔들림 없는 깨달음이자
천둥과 번개가 칠 때마다나의 무지와 분별심이 벼락 맞고 사라진다고 상상해보세요.

자연은, 그 자체로 스승입니다.
그리고 자연 속 모든 현상은
우리 수행을 돕는
거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천둥소리를 들을 때,
두려움보다 감사를 먼저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벼락처럼 강력한 지혜가 번쩍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유튜브 원명스님 법문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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